충남 예산군은 무신고 불법 숙박업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2개소를 적발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 웹사이트 모니터링과 군민의 제보를 통해 이루어졌으며적발된 무신고 불법 숙박업소는 단독주택 1곳과 아파트 1곳이다.

공유숙박 플랫폼 등 웹사이트에서는 누구나 가입해 중개수수료만 지불하면 숙박업소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주택,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등 건축물 용도상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장소에서 불법 숙박업이 자행되고 있다.

이러한 무신고 불법 숙박업소는 대부분 소방, 전기시설 설치기준 등에 대한 준수 여부 확인이 어려워 화재를 비롯한 사고 발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해 기존 영세 숙박업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예산/ 임태훈기자
th-lim@jeonmae.co.kr

예산/ 임태훈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