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밀집도 높은 홍원항서 화재 대응력 강화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전날 서천군 홍원항에서 선박화재를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소화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어선 밀집도가 높은 홍원항에 계류 중인 선박 내 화재 발생 시 인접 어선으로 불길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보령해양경찰서 홍원파출소 연안 구조정 1척, 경찰차 1대, 홍원119안전센터 소방차 2대·구급차 1대, 홍원항 소형선박협회 어선 등 인원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홍원항은 어선과 낚시어선의 밀집도가 매우 높은 항구로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어선으로 불길이 확산될 우려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고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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