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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첫째아 출생축하금 10만 원→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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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첫째아 출생축하금 10만 원→100만 원
  • 파주/임청일기자
  • 승인 2024.03.2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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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급감·시민들 인상요구 수용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 터"
파주시청 청사.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첫째 자녀의 출생축하금을 1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06년 30만 원, 2011년 60만 원, 2012년 이후 80만 원을 셋째 자녀 이상에 대해서만 지급해 오다 2021년부터 첫째 10만 원, 둘째 30만 원, 셋째 100만 원으로 확대한 이후 현재까지 운영해 왔다.

시는 최근 들어 국가 차원의 저출생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 합계출산율이 2022년 0.861명에서 2023년 0.76명으로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 초 진행된 읍면동 순회 이동시장실을 통해 다수 시민들로부터 출생축하금 인상을 요구하는 건의가 잇따르면서 이를 적극 수용했다.

시는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출생축하금 확대 시행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등 사전절차를 진행 중으로 협의 완료 시 파주시 출생축하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정책 시행이 자녀의 출생과 양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난임부부 시술비(최대 110만 원), 산후조리비(파주페이 50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및 해당 사업의 본인부담금 90% 지원, 부모급여(0~1세 100만 원, 1~23개월 50만 원) 등 다양한 출생 친화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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