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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북도면 찾아 현안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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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북도면 찾아 현안점검 추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3.2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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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남북평화도로 공사 현장
공항 소음 피해 지역 등 살펴
유정복 인천시장이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찾아 영종-강화 평화도로 1단계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찾아 영종-강화 평화도로 1단계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옹진군 북도면을 찾았다. 유 시장은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영종~신도) 공사 현장, 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 공항 소음 피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주민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영종~신도) 공사 상황을 점검했다.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이 도로(1단계)는 전체 연장 3.26㎞, 폭 13.5m의 왕복 2차로, 그 중 해상교량은 2.07㎞다. 지난 2021년 1월 착공, 3월 현재 기준 공정률은 58.02%로 계획 공정
(57.53%)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영종까지 연결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주민들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내륙으로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장을 찾아 인구감소 지역의 교육실태를 살폈는데, 1936년 개교한 이 분교는 현재 전체 학년의 학생이 15명이다. 

특히 장봉도 공항 소음 피해 지역인 장봉리를 찾아 피해지원 대책 마련에 대해 살폈다. 장봉도 장봉1리, 3리 일부 지역이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의 소음(인근)대책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그 외 지역(장봉2리, 3리 일부, 4리)은 제외돼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시와 옹진군은 장봉도 지역 내 3곳에 자체 자동 소음측정망 설치했다. 내년 3월까지 항공기 소음 측정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분석, 소음 대책 마련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유 시장은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도서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누려야 하는 복지나 교통편의 등에서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서해평화도로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향후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이 더욱 확충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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