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동주민센터서 무료 대여…장비 사용법도 안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내달부터 동주민센터 15곳에 전동 배관 청소기를 비치하고 무료 대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동 배관 청소기는 고가인데다 자주 쓰는 장비가 아니라서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구비하기가 쉽지 않다. 막힌 하수관을 뚫기 위해 업체를 불러도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도로 굴착 공사를 해야 하는 경우엔 굴착 허가를 받기 위해 시간이 소요되므로 배수관 막힘으로 인한 피해가 불어나고 공사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이 이웃에 피해를 준다.
전동 배관 청소기로 막힌 관을 직접 뚫는다면 이 같은 비용 및 시간 낭비를 막고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대여할 때 장비 사용법도 안내받을 수 있어 초보자도 이용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제 하수관이 막혔을 때 동주민센터를 찾아 전동 배관 청소기를 대여해 막힌 관을 시원하게 뚫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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