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지휘자 “어르신들의 무한 도전에 박수를...”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새미실버윈드오케스트라단’이 오는 6월 경기도 평생학습 경연대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새미실버윈드오케스트라는 작년 여주시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국악과 어우러진 퓨전 음악으로 대상을 수상해 2024년 경기도 평생학습 경연대회 여주시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 2022년 7월에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은 목관, 금관 악기와 드럼, 키보드, 베이스기타, 심벌, 차임벨 등 34명으로 구성됐다.
새미실버윈드오케스트라단 박수빈 지휘자는 경기챔버오케스트라 단장, 용인교향악단 부단장, 서울세종심포니윈드오케스트라 단원, 용인아울림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박 지휘자는 “전 단원이 구슬땀을 흘리는 열정 속에 관악기, 타악기, 건반, 난타 등 어울림에 또 다른 도전이자 어르신들의 무한한 잠재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알토색소폰을 연주하는 최고령 89세 어르신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은 정신 및 육체 건강에 상당한 도움과 일상생활의 활력과 자신감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원 A씨는 “음악을 매개체로 자신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는 배려심과 양보하는 마음의 넉넉함도 늘면서 지역사회 및 이웃에 대한 배려가 늘었다”고 밝혔다.
새미실버윈드오케스트라단 송갑재 단장은 “오케스트라단의 활동은 지역사회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로 시와 면을 알리는 홍보 효과로 이어지면서, 타지역에서 주민자치회 동아리 프로그램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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