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인근서 열리는 '성 성품화' 행사 우려 표명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시에서 개최 예정인 '성인페스티벌' 행사 주최 측에 개최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세 차례에 걸쳐 대책 회의를 열어 수원 메쎄에서 다음달 열릴 예정인 성인페스티벌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수원시민'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유사 성매매와 다름없는 행사가 열리는 수원메쎄에서 불과 반경 5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성을 돈 주고 사거나 팔 수 있는 걸로 취급하는 행사가 열리지 않게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현재 1만 6466명이 청원에 동의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5만 명이 동의하면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된다.
이재준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성 상품화’ 행사 개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주최 측은 하루 빨리 행사를 취소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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