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기 김유정 추모제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김유정문학촌 낭만누리 김유정 동상 앞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지난해 ‘김유정 동상’을 생가 안에서 낭만누리 앞마당으로 이전했다.
올해는 김유정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 '안해;와 캘리그래피 공연 등을 선보인다.
한편 김유정은 1933년 '산골나그네'와 1935년 '소낙비'로 등단하며 소설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봄·봄」, 「동백꽃」, 「만무방」, 「솥」 등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발표하며 한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일제강점기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민중들의 삶을 특유의 해학적인 감각으로 그려내며 문단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폐결핵으로 인해 스물아홉의 나이로 작고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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