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노후 경유차 저감장치 장착 지원사업'이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 5등급의 경유차 및 건설기계이며 저감장치 장착 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차로 두 가지 지원사업 중 하나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매연저감장치가 장착돼 출고되는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폐차 후 신차를 무공해차(전기, 수소차)로 구매할 경우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별개로 5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5등급 경유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운행제한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전화하거나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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