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과 단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단속은 진도군청 가족행복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 진도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4개 관련 기관에서 6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 주변 유해업소 밀집 지역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 요인을 제거하고 건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주요 점검 내용은 청소년보호구역 불건전 광고,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업소, 청소년 유해물 판매 금지 표시 여부 등이다.

또 유흥업소 등의 성매매 방지와 불법 게시물 부착 여부, 노래방과 PC방 등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 여부, 룸카페나 만화카페 등 신종 청소년 유해업소 운영 여부 등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음주, 폭력, 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한 선도 활동도 진행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청소년 유해업소, 약물, 물건 등에 대한 접촉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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