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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달라지는 관악생활’...누구나 누리는 행복한 관악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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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달라지는 관악생활’...누구나 누리는 행복한 관악공동체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3.2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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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사회복지관련 예산 6천270억 원 편성, 다양한 신규사업 펼쳐
은둔·고립 대상자 위한 ‘별빛마실학교’,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따뜻한 동행서비스 사업’
구립노인종합복지관(가칭) 조감도. [관악구 제공]
구립노인종합복지관(가칭) 조감도.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도 ‘행복한 관악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촘촘하고 안전한 ‘사회복지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관악구 사회복지에 대한 열정은 확보한 예산의 규모에서부터 나타난다. 2024년도 관악구 사회복지관련 예산액(본예산 기준)은 6천270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는 62.5%를 차지한다.

구는 확보한 예산만큼이나 올해 다양한 신규복지사업들을 선보인다. 먼저 구는 은둔, 고립성향의 사례관리 대상자 30명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별빛마실학교’ 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함께 요리하기 ▲감정 다스리기 ▲가족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은둔, 고립 대상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원활한 사회복귀가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심리치료 동행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따뜻한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드림스타트’란 만12세 초등학생 이하의 법정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에게 복지, 보육,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따뜻한 동행 서비스’사업을 통해 주 양육자의 갑작스런 위기상황 발생 시 아동들의 심리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제공할 방침이다.

1인가구 비율이 전체가구 수의 61.9%에 달하는 관악구는 1인가구를 위한 지원에도 집중한다. 구는 1인가구를 위해 구에서 운영하는 각종 지원사업을 주민들이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 홍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다. 부서별 1인가구 지원사업을 채널 내 공지하고, 지원프로그램 홍보, 서울시 등 타 기관 사이트 연계 등을 실시한다.

고령사회가 가속화되는 요즘, 구는 어르신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구는 약 314억 원을 투입해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내 ‘구립노인종합복지타운(가칭)’을 오는 2025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립하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설계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당선작과 21일에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는 ‘구립노인종합복지관’이, 지상 3층부터 5층에는 ‘구립노인요양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는 가을에는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도 문을 활짝 연다. 이곳에서 구는 은퇴 전, 후 중장년층의 사회참여활동 증진을 도모하고, 구민들의 활기찬 인생 2막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올바른 약물복용을 유도하는 ‘방문약료서비스’ ▲1인가구 홀몸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밥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동행식당’ ▲장애인 동행 ‘징검다리 사업’ 등으로 누구나 누리는 행복한 관악공동체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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