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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2024년도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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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2024년도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
  • 인제/ 오경민기자 
  • 승인 2024.03.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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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과 계절근로자 업무 MOU를 체결한 필리핀 바탕가스 주와 산루이스 시의 계절근로자 85명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입국했다.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과 계절근로자 업무 MOU를 체결한 필리핀 바탕가스 주와 산루이스 시의 계절근로자 85명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입국했다.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과 계절근로자 업무 MOU를 체결한 필리핀 바탕가스 주와 산루이스 시의 계절근로자 85명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입국했다. 

군은 교류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지난해 인제군과 필리핀의 두 지자체가 브로커 개입 없이 직접 업무를 추진하면서 안정적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마쳤던 데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2년 12월 필리핀의 바탕가스 주, 산루이스 시와 각각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2023년 협업을 시작한 첫해 총 348명의 계절근로자를 파견받아 재고용입국 추천율 70%, 전체 이탈률 1.4%를 기록하며 사업을 완료했다.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은 이번 입국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국해 계절근로자 비자(E-8) 체류기간인 5개월 또는 비자연장을 신청할 경우 최대 8개월간 인제군 농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한편 올해 인제군에는 총624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지역 199개 농가에서 근로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130명 증가한 수치로 이중 MOU를 체결한 필리핀 근로자가 437명,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의 베트남 등 근로자가 187명이다. 

군은 계절근로자가 근무하는 기간 동안 근무여건, 주거환경, 임금지급, 인권침해 등에 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자 통역 도우미를 채용하여 농가와 근로자 간의 언어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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