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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서 선단파출소, 초동대처로 귀중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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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서 선단파출소, 초동대처로 귀중한 생명 구해
  • 포천/ 신원기기자
  • 승인 2024.03.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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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경찰서 선단파출소는 지난 25일 밤 9시 30께 자신의 차량 내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 중인 40대 남성을 발견,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살기도자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삶이 힘들다며 자살을 암시하고 나갔다"는 112신고를 받은 선단파출소는 휴대폰 위치값을 통해 주변을 수색하며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다행히 전화 연결이 되었으나 끊어버려 정확한 장소를 파악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통화 당시 주변 소음이 없던 상황과, 배송 기사인 요구조자의 직업에 착안해 탑차들이 많이 주차된 곳을 수색했고 신고 20분 만에 의식을 잃어가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요구조자를 차에서 하차시키고, 구토를 유도해 입속의 이물질을 배출시키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병원 가기를 거부하는 요구조자를 설득해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우 서장은 “현장 경찰관의 적극적이고 신속정확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shin1gi@jeonmae.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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