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한파 등으로 일상생활에 위협을 받는 취약계층 발굴 및 보호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혹한기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겨울철 취약 노인 보호 대책, 노숙인 등 보호 대책을 수립해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숙인,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응급대피소를 지정 운영하고, 김장 나눔 대축제를 개최하여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천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동 주민센터를 통해 후원받은 난방용품, 생필품,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나눔 확산에 주력했다.

이병선 시장은"공동체가 해체되고 개인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살피고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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