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원적산 정상에 통신중계기를 설치, 원적산 일원의 통신환경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원적산 정상부는 평소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하지만 인근 등산로 등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구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지역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6월에 통신사에 원적산 통신 개선 협조공문을 발송했고, LG유플러스가 전체 사업비를 부담해 통신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토지 사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는데 협조해 올해 1월 통신시설이 조기에 설치되도록 도왔고, 품질테스트 이후 이번 달 개통을 완료했다.
이번 등산로 통신 불통 지역 해소로 많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통신 불통 지역을 없애는 것은 구민의 편의는 물론 안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앞으로도 구민들의 산림 이용 편의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LG유플러스가 설치한 정상부 통신시설 관리용 감시카메라를 산불감시 등에 활용할 예정으로, 산림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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