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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심리상담으로 2050 청‧장년 마음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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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심리상담으로 2050 청‧장년 마음 안아준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3.2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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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어려움 겪는 20~50대 구민...‘맞춤형 심리지원’ 실시
관악구보건소 마음상담실 운영, 마음치유 프로그램·집단상담 프로그램 무료 운영
2030 청년마음안아주기 상담진행 모습.[관악구 제공]
2030 청년마음안아주기 상담진행 모습.[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해부터 ‘관악 생명사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자살 실태조사를 실시, 최근 4개년(2018~2021년) 관악구 자살사망 주요동기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30대는 정신건강문제, 40~50대는 경제생활문제, 60대는 육체적 질병문제가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 청·장년 마음 안아주기 사업’을 진행,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맞춤형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2027년까지 자살률 30% 감소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50 청·장년 마음 안아주기 사업’은 정신선별검진, 전문 심리검사를 토대로 맞춤형 심리상담 8회기를 제공하는 심리지원 서비스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 내 상담기관 2곳과 협약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접수 및 지원건수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2021년 1천31건, 2022년 1천622건, 2023년 1천997건으로 증가했다.

관악구보건소 마음상담실에 상주하는 전문심리상담사가 개인상담, 1:1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각도로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에게는 집단상담 프로그램(그룹당 8회기)을 운영해 구성원 간 고민을 공유하고, 상호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심리지원 사업 및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02-879-4911)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비는 무료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울, 불안, 고립감 등을 호소하는 많은 이들이 전문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악구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마음이 건강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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