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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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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격 시행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4.03.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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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내버스 21대 시작···2027년까지 100% 전환
경기 의정부시는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버스 운영체계는 민영제, 공공관리제(준공영제), 공영제로 구분되며 공공관리제는 노선권, 노선계획권, 운영권 등 3가지 권리를 민간과 공공이 나눠 갖는 방식이다.

올해 시내버스 21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운영을 공공관리제로 100% 전환하며 버스 노선 개편, 운영 및 서비스 체계 개선 등 버스 개혁을 단행한다. 이를 통해 버스의 공공성과 운행 효율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정시성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다만, 2024년 버스 관련 예산 부담이 408억 원인 상황에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에 따른 추가 비용 44억 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도의 추가 예산지원을 위해 재정자립도에 따른 보조금 차등 적용, 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사업비 분담 비율 조정을 위한 ‘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K패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 등 여러 교통비 지원 정책들이 기초 지자체와의 협의 없이 시행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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