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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20분 시대’ 개막… 첫날 1만8천여 명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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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20분 시대’ 개막… 첫날 1만8천여 명 탑승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3.3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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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역 중 수서·성남·동탄역에만 정차
기본료 3천200원…구성역 6월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개통 첫날인 지난 3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개통 첫날인 지난 3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개통됐다. 

이에 따라 버스로 약 80분 걸렸던 수서∼동탄 구간을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GTX 개통은 1899년 국내 첫 철도인 경인선 개통 후 125년만, 1974년 서울지하철개통 50년만, 2004년 KTX 개통 20년 만이다. 총 2조1천349억 원이 투입된 GTX-A 노선은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2014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16년 10월 착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수서역에서 개통에 하루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며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GTX-A 열차 배차 간격 시간은 출퇴근 시간에는 17분, 평소에는 20여분이다. 
열차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총 1만8천94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5시 30분 출발한 동탄발 첫차부터 이날 오전 1시께 각 역에 도착한 마지막 열차까지 승하차 승객을 모두 더한 수치다.

이는 국토부가 예상한 주말 수요 1만6천788명을 13% 웃돈다. 평일 예상 수요 2만1천523명에는 12%가량 못 미쳤다.이날 오전 5시 30분 동탄역발 첫 열차에 265명, 수서역발 첫 열차에 157명 총 422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기본요금은 3천200원으로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시)이 추가된다.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 구간 3천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GTX-A 열차는 이날 총 104회 운행됐다. 

이날 오전 5시 30분 첫 차를 타고 수서역에 도착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남은 구간 뿐 아니라다른 GTX 사업들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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