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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연평도·제주 해역서 불법 조업 외국어선 2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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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연평도·제주 해역서 불법 조업 외국어선 2척 나포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3.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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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전경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 전경 [해양경찰청 제공]

인천 연평도 인근 해역과 제주 해역에서 불법 조업에 나선 외국인들이 해경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정부 합동(해경·해군·해양수산부) 특별 단속기간에 연평도 인근 해역과 제주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외국어선 각 1척씩 총 2척을 나포했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7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쪽 약 18㎞ 해상(영해 내)에서 나포된 어선은 7m급 고무보트(6명 승선)로 범게 약 80㎏을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인천 전용부두에 입항한 상태로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서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시 이들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되며, 불법조업에 사용된 선박은 몰수된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제주마라도 남서방 68.5㎞ 해역에서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조업 허가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145t급 중국 저인망(9명 승선)어선을 나포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국민 생업 보장과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최근 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해군은 봄 성어기를 맞아 서해상 불법조업 외국 어선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정부 합동단속 전담 기동 전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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