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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 플러스 확정...G·H 신설·C노선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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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 플러스 확정...G·H 신설·C노선 연장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4.01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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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노선, 동북부 포천과 인천 연결 87.4km
H노선, 서북부 파주와 위례신도시 연결 60.4km
연장 C노선, 상록수에서 시흥오이도까지 연장 14.2km
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안. [경기도 제공]
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안.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GTX 플러스 노선안을 확정하고 5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최근 마치고 이를 토대로 한 노선안을 확정해 1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노선안을 살펴보면 GTX 플러스 노선안은 GH 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역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설 G노선은 경기동북부 포천과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요 경유지는 숭의~KTX광명역~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이다. 총길이 84.7km, 사업비는 7조 6,79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G노선이 완료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만에, KTX 광명역까지 43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기동북부 주민들은 반나절 만에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신설 H노선은 경기서북부 파주에서 경기남동부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주요 경유지는 문산~금촌~삼송~건대입구~잠실~위례이며, 총길이 60.4km, 사업비는 4조 4,95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H노선이 완료되면 문산에서 광화문까지 24분, 위례까지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돼  경기서북부는 물론 남중부 도민들의 출퇴근은 물론 관광 산업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노선 모두 건대입구에서 교차가 가능하고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GTX 서비스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 했다.

C노선 시흥 연장은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C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계획이다. 총길이 14.2km 94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C노선연장이 완료되면 지하철로 84분 걸리는 오이도에서 삼성역까지를 4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도는 GTX플러스가 실현되면 GTX 수혜인구가 1기 GTX 86만 명, 2기 GTX 183만 명에서 49만 명이 늘어난 232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도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5월 GTX 플러스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경기도 제안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경기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결 과제는 교통 문제이며 철도는 도민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이다”라며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로 도민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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