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간부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주민들로부터 건의받은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민선 8기 시정 철학인 '언제나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건의 사항 총 1천65건 중 797건(75%)이 정상적으로 완료되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실행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업에 주력했다. 재해 예방을 위한 선부 배수지·화정동 공동묘지 인근 배수시설 정비, 도로파손(포트홀) 긴급보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수 및 인도 정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지역 내 인프라를 공유하기 위한 '학교시설 개방사업'을 통해 주차장, 체육관 등의 시설을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약 1천33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안산시장은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 사항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해 소통하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산/ 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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