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국도 32호선 내 소나무 가로수 1천400주 대상
염화칼슘 중화제 살포·오염 물질 제거 작업 실시
염화칼슘 중화제 살포·오염 물질 제거 작업 실시
충남 서산시가 가로수의 염화칼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태안 방면의 국도 32호선 내 식재된 소나무 가로수 1천400주를 대상으로 염화칼슘 중화제를 살포하고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겨울철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토양에 다량 집적되면 나무뿌리가 손상돼 양분과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되며, 제설제가 흡착된 잎은 가장자리부터 말라 누렇게 변하게 된다.
가로수에 흡착된 염분과 미세먼지를 제거해 신속한 증상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기윤 시 산림공원과장은 “주요 도로변 가로수가 제설제 비산, 매연, 분진 등으로 인해 쇠약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염화칼슘 중화제를 사용해 오염 물질을 씻어냄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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