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 화재 건수 609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297건(48.77%)이며 주요 세부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83건(27.95%), 불씨 등 화원 방치 56건(18.86%), 쓰레기소각 48건(16.16%), 논·임야 태우기 20건(6.73%) 순이다.
특히 봄철은 기후적 요인인 따듯한 기온,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으로 화재 발생 조건을 충족해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주요 화재 예방 안전수칙으로는 ▲산림 화재의 주요 원인인 소각 행위 금지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 후 담배꽁초 버리기 ▲외출, 취침 전 촛불·향초 받침대로 고정하기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등이다.
이상권 소방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부주의에 대한 화재 경각심을 갖고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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