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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두루미 보호 공로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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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두루미 보호 공로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4.04.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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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제공]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제공]

강원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는 오는 5일 경기도 용인시 한택식물원에서 열리는 '2024년 제4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일 밝혔다.

'멸종위기종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처음 지정한 날(1987년 4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 선포되어 국립생태원이 주관하고 있다.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는 2018년 11월 1일 구성되어 현재까지 철원 평야의 두루미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겨울 철새의 안정적 겨울나기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무논 조성사업(쉼터 조성), 두루미 서식지 현장관리, 두루미 먹이주기, 두루미 보호 가림막 설치, 두루미 개체수 모니터링, 지역 농민의 친환경 농업 동참 유도, 생태 교육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드론으로 두루미 먹이주기, 황새둥지 만들기 등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환경부장관상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수상의 의미가 크다.

협의체의 노력으로 1970년대 200마리의 두루미가 관찰된 이래 겨울을 보내기 위해 철원을 찾는 두루미 가족과 개체가 점차 늘어 2022년 겨울에는 약 7000마리의 두루미가 찾는 등 천연기념물 두루미 보전의 결실을 직접 확인하게 됐다.

백종한 회장은 "두루미 보호를 평생의 사명으로 삼고 보호 활동을 펼친 노고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두루미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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