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일 밝혔다.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6천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교부받아, 구민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구가 지난 6년간 총 10회에 거쳐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는 총 7억 9천900만 원에 달한다.

‘지방재정 집행 평가’는 경기 위축 시기에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지출을 유도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한다.

구는 지난 2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상반기 재정집행 추진계획을 수립,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끊임없이 총력을 기울였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해 대규모 투자사업의 추진상황, 집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구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부문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펼쳤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의 노력과 공공부문의 역할로 좋은 결과를 가져와 매우 기쁘다”며 “올 한해도 적극적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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