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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어린이 보호구역 더 잘보이게"...'노란색' 안전시설물 3종 세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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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어린이 보호구역 더 잘보이게"...'노란색' 안전시설물 3종 세트 구축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02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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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방호울타리·노란색 횡단보도·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시인성 강화
서울 동작구는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3종 세트’를 일괄 설치,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3종 세트’를 일괄 설치,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3종 세트’를 일괄 설치,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물’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란색 방호울타리 ▲노란색 횡단보도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설치한 시설물이다.

구는 지역 내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지난달 강남초등학교, 예담어린이집 앞 어린이 보호구역 총 2곳에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3종을 구축했다.

먼저 올해 7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기본 신설은 물론 한 발짝 나아가 색상을 노란색으로 표시했다.

동작구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3종 세트’. 노란색 방호울타리 및 횡단보도, 활주로형 횡단보도 모습.[동작구 제공]
동작구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3종 세트’. 노란색 방호울타리 및 횡단보도, 활주로형 횡단보도 모습.[동작구 제공]

‘노란색 방호울타리’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 달리는 차량의 과속 및 부주의로 인한 인도침범막기 등 보행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방호울타리 디자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 친근감을 더하는 동시에 디자인 심의를 통해 기둥간격, 두께 등 사고예방을 위한 설계로 제작돼 시인성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또 ‘횡단보도를 기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해 해당 지역이 보호구역임을 운전자가 쉽게 인식하고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야간 또는 우천 시에도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추가 구축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비행기 활주로처럼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빛을 내는 친환경 발광체로 주간에 태양열로 충전하고 야간에 자동으로 점등되는 방식이다. 올 상반기까지 구는 ▲본동초 ▲신상도초 ▲동작초 ▲행림초 ▲보라매초 등 어린이 보호구역 8곳에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물 3종’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차량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총 72곳을 대상으로 ‘음성안내보조장치’ 또는 ‘기‧종점 표시’ 등 보호구역 내 필요한 시설물을 확충해 관리에 나선다. 또 오는 6월까지 신상도초등학교, 명수유치원, 누리어린이집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곳에 ‘무인교통단속장비’(과속단속카메라)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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