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공동주택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비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주택법' 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용검사를 받은 공동주택 중 경비실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경비실 1개소당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되며 총 사업비는 3천600만 원이다.
시는 오는 6월 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뒤,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비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입주자와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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