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1일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공직자로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금품 수수 없는 깨끗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내용을 담아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김동일 시장의 청렴 선언과 퍼포먼스로 청렴 의지를 다잡았다.

또 청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안소근 청렴 강사가 ‘공무원이 꼭 알아야 할 공직자 행동강령’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청렴 영상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강연 내용으로 24년 전 서산에 근무할 당시의 사례를 생생하게 풀어내 공직자들이 청렴해야 하는 이유를 쉽게 전달했다.

이어진 안소근 청렴 강사는 시 공직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적 노무 금지, 부당한 직무 행위의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금지를 포함한 행동강령과 공직자가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을 강조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적으로 시민 체감형 청렴 시책을 추진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청렴한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고위직 솔선수범 청렴 행정선도 ▲부패 취약분야 집중관리 ▲자발적 청렴 실천문화 조성 및 확산 ▲부패 예방을 위한 제도·감사 강화 등 4대 분야 30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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