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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대중교통개선 1년…이용객 수 대폭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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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대중교통개선 1년…이용객 수 대폭증가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4.04.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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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노선 개편…전년대비 99만 명 증가
통학버스 이용객 4배↑…결행·불친절 민원↓
강원 춘천시립도서관의 문화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립도서관의 문화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는 지난해 마을버스 환승체계 개선, 시내버스 이용객 중심의 효율적인 노선개편, 준공영제 도입 등을 추진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춘천시 시내(마을)버스 누적 이용객은 1,165만명으로, 2022년(1,066만명)보다 99만명(9.3%)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1월~2월간 탑승객은 174만명으로 이는 전년도 동기간 대비 15만명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해 3월 마을버스 개편 시, 주민의견을 반영해 마을버스 전회차를 중앙시장까지 연장, 중앙로 진입 횟수를 기존 238회에서 383회(145회 증)로 늘려 거점환승센터에서 환승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했으며, 출근 및 등교시간대에 배차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했다.

이와 함께 이용객 맞춤형 노선으로 고등학생 전용 통학버스 12개, 읍면 지역 주민의 병원 접근 편의를 위한 병원노선 6개를 신설했다. 

특히 통학버스는 지난해에 비해 이용객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병원노선과 트롤리버스가 투입되는 관광노선(삼악산로프웨이, 레고랜드)의 이용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노선 또한 일부 조정하여 운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노선과 운행횟수를 기존 26개 노선 943회에서 46개 노선 989회로 증회해 시민 이동 편의를 증대했다.

이 외에도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고질적인 문제였던 시내버스 결행 및 불친절 민원도 2022년 112건에서 2023년 83건으로 25% 감소했으며, 시내버스 교통사고도 2022년 163건에서 2023년 120건으로 25% 감소했다. 

시는 전기저상버스 추가 도입해 친환경 버스를 확충하고, 승강장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기관단체로 버스이용의 날 운영 확산, 시내버스 정시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도입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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