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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서울둘레길 2.0 이달 말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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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서울둘레길 2.0 이달 말 본격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4.02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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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8개→21개로 세분화 등 전면 개편
5월부터 '펀트레킹' 등 체험 프로그램
서울둘레길 2.0 코스. [서울시 제공]
서울둘레길 2.0 코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코스를 세분화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한 '서울둘레길 2.0' 운영 채비를 마치고 내달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초 서울둘레길 코스를 기존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하고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에서 8㎞로 줄이는 등 전면 개편을 추진해왔다.

또 안내판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보강해 둘레길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면 개편에 맞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먼저 숲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을 트레킹하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챙기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이 5∼7월, 9∼11월 진행된다. 매회 선착순 20명 모집 예정이며 7월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8∼11월에는 서울둘레길 2.0 전 구간을 완주할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매주 토요일 1코스부터 시작해 약 12주에 걸쳐 21개 코스를 트레킹한다.

신정산둘레길 전경. [양천구 제공]
신정산둘레길 전경. [양천구 제공]

8월과 10월에는 달맞이 발광다이오드(LED) 쥐불놀이를 접목한 야간 트레킹을 한다.

11월에는 서울둘레길의 다양한 코스를 걷고 즐기는 '서울둘레길 가을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둘레길 홈페이지(gil.seoul.go.kr)에 공지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가 연중 이뤄진다.

시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둘레길을 운영할 기관으로 서울시산악연맹을 선정했다. 산악연맹은 앞으로 2년 9개월간 숲길등산지도사·숲 해설사 등 전문가를 활용해 둘레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연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둘레길이 시민 건강과 여가 활동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세계인이 걷고 싶은 트레킹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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