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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GTX-A 기념식 불참'에 "셀프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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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GTX-A 기념식 불참'에 "셀프패싱"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4.02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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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김동연 지사 GTX-A 개통식 불참'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김동연 지사 GTX-A 개통식 불참'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 김정호)은 지난달 29일 GTX 수서역에서 열린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불참한 것에 대해 "대통령 위에 김동연인가"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지사는 기념식 3일 전 '시승식 없는 개통기념식은 반쪽짜리 행사'라는 괴상한 논리를 들어 행사 주최 측인 국가철도공단에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며 "기념식 이후 진행된 GTX 시승식은 애당초 김 지사를 포함한 주요 초청 인사의 참석이 거론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시승식이 윤석열 대통령, 국토부 장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외 GTX 개통에 힘써준 현장소장, 안전점검 참여 시민, 수서~동탄 출퇴근 시민 등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분들을 중심으로 실시된 데 따른 것"이라며 "이 취지를 알기에 김문수 전 지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다른 내빈들은 시승식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GTX 개통은 도민이 가장 기쁨을 누려야 함이 마땅한데 도지사가 사사로운 감정을 앞세워 1천400만 도민의 기회를 박탈했다"며 "'김동연 패싱'이 아니라 '김동연 셀프 패싱'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지사는 GTX-A 노선 개통일인 지난달 29일 수서역 기념식에 참석하는 대신 동탄역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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