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서부, 동부, 동탄 보건소는 오는 7월부터 7개의 전문용역 방역반을 운영해 감염병 매개체인 해충을 퇴치하기 위한 권역별 친환경 방역 소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화학적 방제 소독 시 WHO 권장 살충제 중 사람, 동물, 환경에 대한 독성은 낮으면서도 편리성과 효과성은 높은 약품을 사용해 친환경 방역을 실시한다.
기존의 경유에 살충제를 희석해 살포하는 '연막소독' 방식 대신 물에 살충제를 희석해 분사하는 '연무소독'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포충기를 이용해 환경친화적인 물리적 방제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1일 방역반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으며 방역반은 앞으로 방역 취약지를 조사, 취약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을 실시, 감염병 발생 예방을 홍보, 관내 행사지역 및 감염병 발생지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충 매개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요청 민원에 대해서는 2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대응하고 있으며, 무더위에 대비하여 산책로나 공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지난해보다 15일 빠른 6월 15일부터 가동했다.
화성시 서부보건소장 심정식은 "적극적이고 안전한 방역을 통해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확실하게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역별 방역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서부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1-5189-3549), 화성시 동탄보건소 보건행정과(031-5189-5093), 화성시 동부보건소 보건행정과(031-5189-4984)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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