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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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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양평/ 홍문식기자
  • 승인 2024.04.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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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권장
양평군보건소 전경.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사진은 양평군보건소 전경. [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91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55.4%로 여성보다 많았고, 50대 이상에서 전체 환자의 87%를 차지했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반드시 예방접종 할 것"을 당부하며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ho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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