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일정 미리 공개...시민들도 참여 ‘호평’
국민의힘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후보가 ‘열린’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손 후보는 전날 SNS에 다음날 유세일정을 공개, 시민들이 자유롭게 유세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지난해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유권자 누구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너비·높이 25㎝ 이내로 선거소품을 만들어서 직접 유세활동도 할 수 있다.
손 후보를 응원하는 시민들은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어린이들은 유세차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어떤 시민은 선거 로고송에 맞춰 직접 만든 선거피켓을 흔들기도 한다.
논현동에 거주하는 시민 최 모씨는 “전날 저녁에 올라오는 유세일정을 확인하고 있고, 유세차가 논현동에 오면 시간을 내서 소품을 들고 나간다”며 “일하는 중간에 혹은 아이가 오기 전에 손 후보를 잠깐이라도 응원해주기 위해 나왔다”고 전했다.
손 후보는 “자발적으로 자신을 응원하러 나와주니 감사하다. 그 마음 받아 전심을 다해 총선에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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