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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 ‘민심 바로미터’ 사전투표 임박… 與野, 접전지·험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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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 ‘민심 바로미터’ 사전투표 임박… 與野, 접전지·험지 총출동
  • 이신우기자·박문수기자
  • 승인 2024.04.0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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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사전투표… 지지층 참여 독려
국힘, 당진·아산·천안·세종서 표심 결집
‘국회 세종 완전 이전’으로 중원층 공략
민주, 강원·충북·TK서 ‘정권 심판’ 호소
‘재판 출석’ 이재명, 유튜브로 원격 지원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 앞에서 정용선(충남 당진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 앞에서 남영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 앞에서 정용선(충남 당진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 앞에서 남영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을 8일 앞둔 2일 여야는 접전지와 험지를 찾아 한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앞세워 중원 표심을 공략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진과 아산, 천안과 세종시를 차례로 돌며 충청권 민심에 구애했다.

한 위원장은 충남 유세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과 관련  "우리가 정치개혁의 완성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충청,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겠다. 국회의사당이 완전히 내려온다는 건 정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충청을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것이다. 그걸 원한다면 이번에 정말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성과로 한·미·일 공조 완전 복원, 원전 생태계 복원, 건설 현장 '건폭' 개혁 등을 꼽은 뒤 "이번 선거는 이런 방향을 정부·여당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면 제가 눈치 보지 않고 나서서 부족한 점을 해결하겠다. 소통이 부족하다고 하면 제가 있다. 제가 밤잠 안 자고 몸 던져서 소통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을 때다. 제가 죽는 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이 죽는다"며 결집을 호소했다.

5∼6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지층에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사흘 뒤인 금요일부터 우리의 투표가 시작된다.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안다. 제가 확실히 감시·감독하겠다"며 "무조건 투표장으로 나가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전 유성구, 서구, 중구, 동구, 대덕구를 방문한 뒤 충북 청주와 음성을 찾았다.

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과 사천을 찾아 강기윤(창원 성산), 이종욱(창원 진해), 서천호(사천·남해·하동)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강원과 충북, 대구·경북(TK) 등 험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오전 법정으로 향하는 길에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남병근 후보와 통화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동두천은 중립적인데 연천이 농업 지역에 접경 지역이라 민주당 지지율이 안 나온다"며 "남 후보가 험지에서 고생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남 후보와 통화에서 국민의힘 김성원 후보에 대해 "요즘 같으면 사퇴해야 하는데"라며 "(김 후보를) 파면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살아남아 있군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재판과 관련 "증거가 있든, 없든 기소해 놓고 '너 한번 죽어봐라' 하는 게 윤석열 정권의 생각인가 싶다"며 "저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나라 미래를 위해 꼭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의 허영 후보를 시작으로 원주을 송기헌 후보, 원주갑 원창묵 후보, 충북 충주 김경욱 후보 지지를 했다.

이어 경북 구미에서 열린 경북도당과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함께 연 '비전정책 공동선언식'에 참석한 뒤 경북 구미을 김현권 후보와 대구 수성갑 강민구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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