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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나들목 인근 ‘도로위 공원·고품격 주거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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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나들목 인근 ‘도로위 공원·고품격 주거단지’ 들어선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4.03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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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4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 市 통합심의위원회 통과
788세대 공공주택, 사회기반시설과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에 입체공원 조성 예정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감도.[중랑구 제공]
신내4 공공주택지구 조감도.[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신내나들목(IC) 인근이 특색 있는 녹지 공간을 품은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신내4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이 서울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신내IC와 중랑IC 사이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에는 입체공원이, 옆 대지에는 총 788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공대지에 공공주택과 공원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던 본래 계획을 변경해 사업성을 높였다.

서울시(대행사 SH공사)에서 추진 중인 신내4 공공주택사업은 2022년 1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사업성 개선 등을 이후로 지난 2년간 진척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회기반시설(SOC) 도입을 제안하고, 서울시의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의 의견을 제시해왔다.

올해 2월에는 ‘서울신내4(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공공주택지구 지정변경(안) 및 지구 밖 사업 변경(안) 주민의견청취 공고’를 진행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번 심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로써 안정적인 궤도에 정착한 신내4 공공주택사업은 내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계획(안) 주요 내용에는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총 788세대의 공공주택과 사회기반시설,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에 들어설 입체공원이 포함돼 있다.

사회기반시설로는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독서실, 국공립 어린이집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부족했던 공공서비스를 확충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체공원은 2만 5천 902㎡ 규모로 지역주민 누구나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복합도시공원으로 꾸며진다. 또 인공대지 조성으로 북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돼 있던 신내IC 일대를 보행 가능하게 연결함으로써 도시공간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신내4 공공주택사업의 통합심의 통과로 신내역 인근 지역 활성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도시개발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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