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진구, 건국대·세종대와 손잡고 ‘천원의 아침밥’ 운영
상태바
광진구, 건국대·세종대와 손잡고 ‘천원의 아침밥’ 운영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4.03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 예산 3천만원 투입...백반식, 빵, 쌀국수 등 청년층 건강식 제공
김경호 광진구청장(왼쪽)이 건국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배식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김경호 광진구청장(왼쪽)이 건국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배식하면서 소통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건국대, 세종대와 함께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1천원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광진구와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다. 고물가 속 청년층의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각 기관이 손을 잡았다.

구는 예산 3천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는 재정 지원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배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밥과 국, 반찬 3~4개가 놓인 백반식이 기본이고, 빵과 쌀국수처럼 젊은 세대의 기호에 맞춘 음식도 선보인다.

쌀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교의 재정 부담 완화는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아침밥을 거르기 쉬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챙기길 바란다”면서 “학업과 취업으로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