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근로자 10인 미만…의류봉제‧기계금속‧인쇄‧주얼리‧수제화 등 대상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도시제조업 5대 업종을 대상으로 '2024년 도시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5대 업종은 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이다.
지원 항목은 ▲안전관리 품목 10개(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 ▲근로환경 개선 품목 15개(화장실 개선, 공기청정기, LED 조명 등) ▲작업능률 향상 품목 9개(작업의자, 미싱보조테이블, 컨베이어 등) 총 34개다.
이번 사업은 신청 업체의 희망 사항을 토대로 실태조사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세부 지원 품목이 정해진다. 화재 예방 물품이 없는 경우 최우선 지원한다.
또한 올해 들어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안전관리 컨설팅도 실시한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500만 원 내외며 총 소요 비용의 10%는 해당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보조금은 환경개선 및 준공검사 후 지급된다.
지원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오는 16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도시제조업체의 근무환경 개선과 작업능률 향상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