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예방 교직원·재학생과 함께 교내 화장실 326개소 점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와 협력해 지난 1~5일까지 ‘학내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합동 점검 첫날인 1일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을 비롯, 교직원과 재학생 30여 명은 순천경찰서 국승인 서장 및 경찰 15명과 함께 불법 카메라 합동 점검에 참여했다.
점검팀은 5일간 총 4팀으로 나누어 학생의 이용이 적은 야간 시간을 활용, 적외선 탐지기(캠코더, 고글형), 무선IP 탐지 태블릿(프로그램), 열적외선 복합탐지기 등 순천경찰서가 보유한 전문 탐지 기기로 캠퍼스 건물 27개소와 기숙사를 돌며 교내 화장실 326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병운 총장은 “모든 학내 구성원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앞으로도 순천경찰서와 함께 꾸준히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쳐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인권센터는 불법 촬영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 및 각종 성범죄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추진, 안전한 학습·근무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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