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 북부지역에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해야”
상태바
“경기 북부지역에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해야”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4.03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준환 경기도의원, 입법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고양9)은 최근 ‘경기도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LG유플러스 미래모빌리티기술팀 송민규 책임연구원과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배재성 교수가 맡았다.

송민규 책임연구원은 “경기도는 비행금지제한구역과 김포공항수원공항 등이 포진해 있어 UAM 설계를 위한 공역 조건이 복잡한 상황”이라며 회랑 설계를 위해 군 기관과 서울지방항공청, 시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배재성 교수는 경기 북부지역에 첨단모빌리티항공우주 교육 벨트 구축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안전UAM연구팀 김명현 팀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모빌리티본부 김진욱 연구위원, 항공안전기술원 도심항공항행정책실 이승근 실장,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정한규 과장,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명현 팀장은 “도는 실증구역에 이어 시범운용구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회랑과 운항 관리, 보안, 안전 등의 제도를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연구위원은 조례안에 시범운용구역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고 지자체에서 사업계획 수립 시 기술개발 수준을 고려해 UAM 활용 주력 분야를 선택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한규 과장은 “안타깝게도 K-UAM 그랜드 챌린지에 적용된 기체는 모두 해외 업체에서 만든 것”이라며 “UAM 국산화를 목표로 R&D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실증사업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도심항공교통의 선두주자,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