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집중 징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월체납액 연간 징수목표액 30억 원 중 21억 원 이상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체납 안내문과 안내 문자 등을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재산조회를 해 재산을 압류 처분하는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분할 납부, 징수 유예,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보류 등 세정 지원을 통해 경제활동 재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며 세외수입 부과 및 징수 부서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해 구체적인 세외수입 부과·징수 상황을 확인하고 빠진 세원이 있는지 등을 살핀다.
이명철 세무과장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경제활동 재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세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일반회계 기준 징수목표액 36억 원 대비 144%에 해당하는 52억 원을 정리해 도내 3위의 성적을 달성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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