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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LG화학, 폐비닐 재활용으로 순환 경제사회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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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LG화학, 폐비닐 재활용으로 순환 경제사회 구축 맞손
  • 안산/ 김주형기자
  • 승인 2024.04.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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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 필요성 공감
안산시는 LG화학과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LG화학과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와 LG화학이 폐비닐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으고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전날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LG화학과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이화영 LG화학 석유화학본부 Sustainability 사업부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 5천t이 발생하는 수준으로 매년 그 양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들여 고형폐기물연료(SRF) 생산 업체를 거쳐 처리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LG화학에 제공하고, 이 폐비닐은 올해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로 사용된다.

열분해유 공장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폐플라스틱(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으로, LG화학은 이 원료를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출시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LG화학 열분해유 공장에 일부 제공해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에 협력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산/ 김주형기자 
k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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