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해 '서면 자등6리'를 대상으로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는 김화읍 청양 6리를 제2호 행복한 건강마을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는 센터의 건강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 스스로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 단위 주민 자립형 건강조직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청양6리 이장 및 노인회장, 건강생활지원센터장을 중심으로 마을건강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일정 및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 달에는 주민들의 건강 수준 파악 및 건강 상태 변화 확인을 위해 주민들의 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둘레, 체질량지수 등 기초건강측정을 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만성질환, 신체 등 전문 분야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앞으로는 건강 상태 개선 및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운동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백승민 보건정책과장은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건강 문제 해결 주체가 되어 건강 변화를 꾀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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