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은 성남미디어센터에서 '시민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초급 중심의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보완했으며 시민 스스로 미디어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터 전시 및 상영, 성과 공유까지 단계별로 연간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숏폼 크리에이터 과정,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 제작, 화면해설 작가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시·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제작 지원 공모 사업도 진행한다. 로컬 또는 미디어, 문화예술, 사회·환경 등 주제로 지원할 수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외에 단편영화나 다큐멘터리 등 영화 부문도 별도 선발한다.

오는 19일까지 신청서 및 제작계획서 등을 온라인 접수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팀)을 선발해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영화 분야의 경우에는 전문가 멘토링과 상영회를 통해 모니터링 및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정림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미디어 기술 교육이 아니라, 지역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부터 향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미디어 커뮤니티 활동 등 4차 산업도시 위상에 맞는 시민 크리에이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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