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서 국토부장관상 수상
어린이 통학로 점검 등 '탁월'
어린이 통학로 점검 등 '탁월'
인천 동구는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일 열린 2023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및 개선 지자체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동구의 교통문화지수는 85.08점으로, 전국 자치구(평균 78.22점) 중 가장 높았다. 항목별로는 운전 행태 48.19점, 보행행태 17.65점, 교통안전 19.23점으로 평균보다 높은 점수로 A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2022~2023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기초단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한 지표다.
구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관내 6개 초등학교의 어린이 통학로 현장점검을 학부모들과 실시하고, 모두 80건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토대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13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고, 서림·송현초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했다. 또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수 보강, 통학로 안전 확보에 힘썼다.
김찬진 구청장은 “교통안전 시설 확충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교통안전도시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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