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여야 지도부가 전국 곳곳을 돌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과 경기지역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바로 서울 도봉구, 중랑구, 동대문구를 차례로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다.
오후부터는 광진구 유세 후 인접한 경기 구리를 방문하고, 다시 서울 강동구, 송파구에서 거리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후 수원과 용인, 오산, 평택 등 경기도 내 주요 격전지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수도권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날 예정된 한 위원장의 서울·경기 유세 일정은 총 12개다.
한 위원장은 전날 충청권 유세에서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에 이어 험지인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는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경남과 부산의 '낙동강 벨트'를 방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먼저 부산을 방문해 박영미(중·영도) 후보 지지 유세를 시작으로 서은숙(진갑), 유동철(수영), 최택용(기장) 후보 지역을 찾아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부산역 광장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도 갖는다.
이 대표는 이어 울산으로 이동해 박성진(남을), 전은수(남갑), 김태선(동구), 이선호(울주) 후보를 지원한 후 동대구역 집중 유세에 나서 대구시민들의 표심도 공략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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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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