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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올해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11만 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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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올해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11만 원’ 제시
  • 나주/ 범대중기자
  • 승인 2024.04.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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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강도 따라 자율 가감 가능…농가-근로자 상생 기대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2024년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로 11만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나주시청사 전경. [나주시 제공]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2024년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로 11만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나주시청사 전경.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2024년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로 11만 원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루 인건비를 11만 원(단순 노무,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결정했다. 다만, 작업 난이도에 따라 농가가 자율적으로 가감해서 적용 가능하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안상현 나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나주시의회 의원, 농촌인력중개센터, 농업 관계자들과 함께 유료 직업소개업소, 노무 전문가 등 합리적인 인건비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원 11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결정 기준과 함께 농가와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적정 가격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농촌인력 평년 임금과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했으며 지역 내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불성실 근로의 부작용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결정된 인건비는 노동 강도 등에 따라 농가가 자율적으로 가감 적용할 수 있다”면서 “지역 농민의 경영 안정과 노동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열띤 토론을 통해 적정 인건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상현 부시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농촌인력 인건비의 적정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농업 경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잘 사는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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