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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책마루 새단장…무지개라운지·서가 집중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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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책마루 새단장…무지개라운지·서가 집중 정비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4.0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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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미소 꽃피었다 봄날처럼’ 성동글판 정비
성동 책마루. [성동구 제공]
성동 책마루.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4일까지 구청사 내 다목적 문화복합공간인 성동책마루를 새롭게 단장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무지개라운지’와 ‘클라우드 서가’를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조도를 높이기 위한 조명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8년 구청 내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과 자녀와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바람을 담아 구청사 내 1층 유휴 공간을 활용해 성동책마루를 조성해 독서, 만남, 휴식, 공연 등이 가능한 소통 도서관이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폭염 경보 시에는 24시간 무더위쉼터로 개방한다. 4월부터는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 점심시간(12:00~13:00)에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정오의 문화 공연이 개최된다.

개관 6년째를 맞는 성동책마루는 일 평균 4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릴레이 벤치마킹을 하는 등 성동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동책마루는 구청사 1층 로비 유휴공간과 1∼3층 계단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휴식과 만남, 소규모 강연이 가능한 계단마당 ▲일곱 무지개색으로 꾸며진 소규모 다목적 공간 무지개 라운지 ▲비전갤러리 상부에 높게 떠있는 무지개 아카이브 ▲어린 시절 다락방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중층 북웨이 ▲미디어 아트를 위한 미디어파사드 ▲잡지서가, 기부서가, 아동도서 등 약 2만 권의 도서로 채워지는 클라우드 서가로 구성돼 있다.

구청사 건물도 봄맞이 대청소로 묵은 때를 벗는다. 구청사 외벽 유리와 지하 주차장 바닥에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겨우내 쌓인 먼지와 각종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낼 예정이다.

구청사 서문 외벽에 부착된 성동글판도 정비를 마쳤다. 봄기운을 담은 글귀(‘그대 미소 꽃피었다 봄날처럼’)로 교체해 추운 겨울 웅크려 있던 구민들의 마음에 희망차고 따뜻한 봄의 정취와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봄을 맞아 산뜻하게 새 단장을 마친 구청사에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쉼과 여가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구청사가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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