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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최장 근무 주한미8군사령관’ 벌러슨 중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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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최장 근무 주한미8군사령관’ 벌러슨 중장 이임
  • 평택/김원복기자
  • 승인 2024.04.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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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으로 크리스토퍼 C. 라네브 미82공수사단장 취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는 5일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는 5일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는 5일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윌러드 M. 벌러슨 중장은 3년 6개월의 ‘최장 미8군사령관’ 직을 끝으로 40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고, 후임으로 크리스토퍼 C. 라네브 미82공수사단장이 취임한다.

벌러슨 중장은 한미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평택시 지역사회와의 우호 관계 증진 및 상호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주한미군 대상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마스크 착용을 적극 홍보했다. 경기도, 평택시와 워킹그룹 회의를 함께하며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을 함께 강구하기도 했다.

시 지역 농산품 홍보 및 청년 농부 지원을 위한 ‘험프리스 페어블라썸마켓’, 작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주한미군 우정의 날 대축제’에서도 주한미군 대표로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정장선 시장은 이러한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30일 벌러슨 사령관 부부에게 평택시 명예시민패를 수여하며 각각 ‘좋은 친구’,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담은 ‘반 선우’, ‘신 미’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벌러슨 미8군사령관은 “평택시는 군 생활 중 가장 오랫동안 복무한 파견지 중 한 곳으로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며, “한국에 있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지만, 특히 시민들이 늘 이웃처럼 친절하게 맞이해 준 일은 귀국해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 시장은 “새로 부임한 라네브 사령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미8군사령부와 시가 한미동맹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평택/김원복기자
kimwb@j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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