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지난 3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저탄소 중립 녹색성장을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로 '꿈과 희망을 심는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열렸으며, 관내 어린이집 원생 50여 명과 철원군청 녹색성장과·관광정책실이 함께 철원군을 상징하는 철쭉을 심었다.

또 관내 어린이집 23개소에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젤리아(서양철쭉) 꽃화분을 배부해 어린이들이 직접 반려식물을 기르며 나무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어린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무를 심고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경험은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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